![펨트론, 반도체·SMT·2차전지 다 검사...실적 성장 전망-하나證](https://thumb.mt.co.kr/06/2023/06/2023063007463428487_1.jpg/dims/optimize/)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Chat GPT가 일으킨 인공지능 돌풍으로 HBM(고대역폭메모리)와 고용량 DDR5 메모리에 대한 수요와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3분기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IDM이 DDR5 대규모 양산체제로 전환할 예정으로 관련 후공정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국내 OSAT 업체들의 증설과 함께 국산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는 향후 펨트론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대중화 이후 SMT 검사장비는 모바일 산업 위주로 성장을 지속해왔으나, 최근에는 자동차 전장 및 스마트팩토리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전방 산업 확대에 따른 신규 검사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펨트론은 지난 3월 국내 2차전지용 리드탭 제조업체로부터 융착 및 자동검사 장비를 수주했다. 리드탭은 양극과 음극을 외부와 전기적으로 연결해주는 역할로 2차전지의 안정성과 직결 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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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리드탭이 제 기능을 못할 경우 전해액 누수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2차전지 제조사들은 리드탭 전수검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펨트론은 세계 최초로 리드탭 인라인 검사장비를 개발해 향후 관련 수주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800억원(전년비 +30.7%), 영업이익 120억원(전년비 +87.5%)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