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임세령, 빅뱅 탑 집서 '비밀 데이트'…남다른 인연 재조명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3.06.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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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탑 인스타그램/사진=탑 인스타그램


배우 이정재와 그룹 빅뱅 출신 가수 탑의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탑이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가제)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다.

이정재는 2014년 연인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함께 탑이 소유한 고급 빌라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서울 한남동 유앤빌리지에 있는 이 빌라는 방 4개와 욕실 3개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181㎡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특히 보안이 철저해 다수의 연예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탑은 당시 방 한 개를 이정재, 임세령 등 친한 연예인에게 내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손님을 맞는 생활 장소 '사랑방' 정도로 이해하면 맞겠다. 이정재와 임세령뿐만 아니라 탑은 친한 지인들끼리 모여 가끔 식사도 하고 술도 한 잔 기울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탑 인스타그램/사진=탑 인스타그램
이정재는 탑과 친분을 공개적으로 과시해 왔다. 그는 각 매체와 인터뷰에서 "탑과 관심사가 비슷해 친구같이 느껴진다.", "가수로만 알았는데 배우로서 큰 기대가 되는 친구다" 등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정재, 탑, 정우성이 청담동의 한 카페에 앉아 있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정재와 탑의 친분이 재조명되자, 일각에서는 이정재가 탑을 오징어게임 제작진에 추천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9일 "작품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 권한"이라며 "추측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진은 오디션으로 결정되며, 이정재는 이 작품에 출연하기 위해 많은 배우가 노력 중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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