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thumb.mt.co.kr/06/2023/06/2023062910231949976_1.jpg/dims/optimize/)
김 전 위원은 1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일타강사가 킬링 문항만 가르치는 캠프가 지금 존재한다"며 "최상위권 킬러 분석, 수준별 수능 완성 과정, 팀 수업, 개인 수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밤 10시 이후에 스터디카페 또는 프리미엄 독서실이 학원 내에 따로 있거나 또는 오피스텔 등에서 비밀 점조직으로 있다고 한다"며 "이렇게 해서 하는 학원 운영인데 주 1회 2시간 하면 월 500만 원 이것이 통상 가격이고 이건 굉장히 싼 것으로, 평균적인 킬링 문제만 가르치는 이런 학원들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지어는 4과목을 드림팀 강사로 운영을 해서 1700만원을 받는 데도 있고 억대도 있다"고 했다
김 전 위원은 "저희 딸 2등급인데 강남에 있는 학원에서 학원비를 뽑아봤더니 다섯과목에 405만원을 뽑아줬다"며 "대입 컨설팅 수시 학종은 904만원 뽑아줬다. 이거와 별개로 논술도 '킬링 논술'이 또 따로 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김 전 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연일 비판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 "내부 분탈질 좀 그만하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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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분(유 전 의원)이 윤 대통령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교육에 대해 얘기를 한다' 뭐 이렇게 말했다"며 "그런데 이 분(유 전 의원)은 아무것도 모르는, 실물 경제는 도대체 알지를 못하는 경제학 박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분의 정치적 위치는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자당 대통령의 공식 공격 저격수다, 그것으로 몸값을 올리는"라고 했다.
김 전 위원은 "유승민 위스콘신 경제학 박사, 이준석 하버드 대학 출신. 이 분들은 학벌에 대해 얘기할 수 없다"며 "본인들이 학벌의 최대 수혜자 아닌가. 그거 아니었으면 이 전 대표께서 대표 위치까지 그렇게 급하게 급상승, 급승진할 수 있었을까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 전 의원에 대해선 "조희연 진보 교육감한테 가서 한 수 배워라. 이 분조차도 윤석열 현 정부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얘기하는데 이렇게 내부 총질을 하면서 가짜 뉴스를 남발하고 있다"며 "스카이캐슬, 일타스캔들이라는 드라마만 봐도 대한민국 사교육의 현주소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발 내부 분탕질 좀 그만하고 현 실물 경제 모르는 경제학 박사가 도대체 대한민국 발전에 어떠한 기여를 하실지 좀 고민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