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21,700원 ▼300 -1.36%)(이하 한컴)는 행정안전부와 중앙정부의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시스템인 '온나라'에 웹기안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컴 웹기안기는 그동안 지방정부 행정 시스템에 도입을 진행했다. 지난 2018년 서울 은평구청을 시작으로 경기도청 등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전국 183개 지방자치단체가 한컴 웹기안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약 70~80%에 달한다. 이번에 중앙정부 행정 시스템까지 확장하게 됐다.
크롬과 엣지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 환경에서도 쓸 수 있고, HWPX를 비롯해 ODF, PDF, XML 등 다양한 문서형식을 지원한다. 외부 문서 프로그램에서 작성한 텍스트도 형식 틀어짐 없이 복사해서 붙여 넣을 수 있도록 서비스해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인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 웹기안기는 이용자인 사람을 넘어 AI 학습과 활용을 고려해 개발한 문서관리 솔루션"이라며 "더욱 효율적인 공공 업무 추진과 성공적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을 위해 전자문서 기술의 고도화는 물론 관련 기관들과도 계속해서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