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대한화섬, 소통·신뢰 기반 '조직문화 혁신' 시동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2023.06.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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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개편을 위한 사전 의겸 수렴 과정이 이뤄진 워크숍 /사진=태광산업조직문화 개편을 위한 사전 의겸 수렴 과정이 이뤄진 워크숍 /사진=태광산업


태광그룹 주요 계열사가 소통하고 신뢰하는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지난해와 올해 교육·워크숍을 통해 사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2023 조직문화 실천약속'을 선정·공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천약속은 지난해 말 과장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직 활성화 교육과 조직문화 워크숍, 지난 2월 관리자급 리더십 교육을 통해 세대별 직원들이 생각하는 조직문화 저해 요인과 개선됐으면 하는 부분에 대한 의견을 경영진과 함께 소통하고 핵심 실천 과제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선정됐다.



△미래를 공유하는 회사 만들기(경영설명회 시행) △전사 소통 활성화(전사 공통 행사 시행 및 조직문화 개선과제 발굴) △소통·신뢰하는 조직문화 구축(주니어보드 활동과 투명한 인사제도) △임직원 의견 적극적 수렴(조직문화 설문조사 시행과 지속적인 개선활동) △보수적인 회사 분위기의 전환(직책자 변화 실천 행동약속) 등이 핵심 사항에 포함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문화 실천약속을 통해 임직원들의 생각하는 조직문화 저해요인 및 선호하는 조직문화에 대한 생각과 소통 의지를 알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직원 의견 청취와 다양한 실천 과제를 발굴해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광그룹 내 다른 계열사도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진행한다. 흥국생명 소비자보호팀은 감정노동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마음 치유 목적의 행사인 '힐링데이'를 진행하는 등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활동을 이어온다. 고려저축은행은 직원들의 역량 개발 니즈를 반영하여 임직원 대상 오피스 프로그램 교육을 신청자에 한해 시행한다.

인프라레?저 계열사인 티시스는 나눔과 참여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휘슬링락컨트리클럽 인근 거주민 자녀들에 대한 대학교 장학금 지급과 어버이날 맞이 어르신 안부전화, 물품전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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