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목표가 ↓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3.06.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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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4일 오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스튜디오드래곤(주)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왼쪽부터),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주) 대표이사,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박수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2017.11.24/뉴스1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4일 오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스튜디오드래곤(주)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왼쪽부터),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주) 대표이사,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박수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2017.11.24/뉴스1


삼성증권은 29일 스튜디오드래곤 (45,000원 ▲1,350 +3.09%)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6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삼성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매출액이 1400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56%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194억원)를 밑돈다.



최민하 연구원은 "방영 회차가 77회에 그쳐 전분기(112회)와 전년동기(107회) 대비 적었다"며 "지난해 2분기에는 글로벌 OTT(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상각이 종료된 구작을 일시에 다수 공급해 기저가 높았고 분기 중 TV 채널로 방영된 작품들의 시청률이 저조한 탓에 연계 성과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다만 상황은 어렵지만 콘텐츠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입지는 강화될 것이라고도 했다.



최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하반기 시즌제 작품 편성과 OTT를 통한 대작 오
리지널 콘텐츠 방영이 이미 확정됐고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와의 볼륨딜 계약에 기반한 동시 방영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시장 내 입지 강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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