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6.13.](https://thumb.mt.co.kr/06/2023/06/2023062908401085985_1.jpg/dims/optimize/)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장·차관 인사를 실시한다.
통일부 장관으로는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가 지명된다. 김 교수는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에서는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다.
차관급의 경우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문화체육관광부·환경부·해양수산부 등 10여개 부처가 교체 대상이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을 잘 이해하고 있는 대통령실 참모들이 대거 차관급으로 발탁된다.
대통령실 김오진 관리비서관은 국토교통부 1차관으로,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은 국토교통부 2차관으로,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은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임상준 국정과제비서관은 환경부 차관으로,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으로 각각 임명된다. 참모인 김오진 비서관을 주택정책 등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1차관으로 보낸 점은 부동산 정책의 전면적인 개편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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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이,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박근혜 정부에서 일했던 이성희 전 노동비서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오기웅 중기부 기조실장이 각각 인선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한훈 통계청장, 외교부 2차관에는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 통일부 차관에는 문승현 주태국대사가 임명된다. 통일비서관에는 김수경 한신대 교수가 내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는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가 발탁된다. 장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도 선수로서 여자 75㎏이상급에서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 우리나라 역도 기록을 갈아치웠다. 2008년 국제역도연맹 올해의 선수 최우수 여자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 역도 스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