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우크라이나 분당 크기 스마트시티 4.0 재건 참여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6.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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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우크라이나 IPGD와 스마트시티 4.0 참여 양해각서 체결

삼부토건 (1,680원 ▲14 +0.84%)이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하여 우크라이나 르비우(Lviv) 지역의 스마트시티 4.0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삼부토건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IPGD (Industrial Park Global Development)와 스마트시티 4.0 참여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삼부토건의 우크라이나 복구사업 진행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르비우 스마트시티 4.0 프로젝트는 다른 이름으로 IPGD(Industrial Park Global Development) 프로젝트라고도 하는데 시행법인의 이름이기도 하고 프로젝트 명칭이다.

르비우 스마트스시티 4.0 프로젝트의 사업부지 면적은 57.73㎢로 이는 분당 면적의 0.83배에 달한다. 스마트시티 4.0 단지 안에는 주거 및 업무 지구, 올림픽 빌리지, 교육, 농업 제약, 항공훈련, 공항터미널 및 물류단지로 구성된다.그 중 22ha(헥타르)의 토지가 맥스 로지스틱스를 위해 할당되어 있다.



르비우는 E40번 국제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EU국경에 자리 잡고 있어 경제, 지리적으로 양호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근처에 호로독(Horodok) 통관사무소가 있어 철도, 도로, 항공운송과 연계가 용이한 지역이다.

앞서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피해 도시 중 코노토프(Konotop)시, 마리우폴(Mariupol)시, 이르핀(Irpin)시, 폴란드 건설회사 'F1 Family Holding LLC'와 재건사업 관련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웰바이오텍은 IPGD의 자회사인 맥스로지스틱스사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웰바잉오텍은 전략적 물류 파트너로서 우크라이나 물류 및 국제 운송 사업은 물론, 스마트시티 사업과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맥스 로지스틱스 사는 르비우 스마트시티 4.0 프로젝트 시행법인인 IPGD 산하의 여러 계열회사 중 하나이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포럼 참석 이후 피해 도시 및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협의를 하여 IPGD 사와 MOU를 체결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규모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르비우 스마트시티 4.0 프로젝트 참여는 삼부토건의 이름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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