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키운다"…미래에셋, '글로벌 AMP' 실시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3.06.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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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섭 사장·최창훈 부회장 등 美 스탠퍼드대서 연수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AMP'가 열리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전경/사진=미래에셋그룹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AMP'가 열리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전경/사진=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최고 경영진을 대상으로 '글로벌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를 6월부터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AMP는 미래에셋그룹이 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다. 앞서 2002년 하버드대학교 AMP에 참여한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 박현주 회장은 "경영에 대해 많은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을 후배들에게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 대상자는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사장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부사장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부회장 △토마스 박(Thomas Park)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법인 CEO(최고경영자) △스와럽 모한티(Swarup Mohanty)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CEO △ 닐리쉬 수라나(Neelesh Surana) CIO(최고투자책임자) 등 8인이다.

김미섭 사장과 최창훈 부회장은 지난 23일부터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최고위 교육 과정에 참여 중이다. 연수 기간은 오는 8월5일까지다. 이준용 사장은 오는 9월 미국 하버드대학교로 2개월간의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김영환 부사장, 김응석 부회장, 토마스 박 CEO, 스와럽 모한티 CEO, 닐리쉬 수라나 CIO는 내년까지 하버드대학교 및 스탠퍼드대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AMP로 핵심이 되는 최고 인재를 육성하고, 혁신적 조직문화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 20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은 현재 세계 17개 지역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 전문그룹으로서 미래 성장을 이끌 리더를 양성하는 차원에서 글로벌 AMP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탄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에셋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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