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브레인AI, 레노버와 기술 파트너십…"산업별 가상인간 구현"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3.06.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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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브레인AI가 개발한 AI컨시어지딥브레인AI가 개발한 AI컨시어지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가 글로벌 IT 기업 레노버(Lenovo)와 가상인간 구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딥브레인AI와 레노버는 가상인간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과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연계한 생성형 AI 기반 가상인간 구현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우선 양사는 소매금융·숙박업 분야에 24시간 이용 가능한 'AI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산업별 맞춤형 가상인간을 제작하기로 했다. 또 기업고객에게 서비스 개선과 노동시장 변화 대응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딥브레인AI와 레노버는 AI 휴먼 기술을 토대로 한 협력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리테일 산업 분야에서의 AI 점원'을 주제로 공동 웨비나를 진행하며 AI 휴먼 제작 기술 및 실제 적용 사례를 논의했고 자동차 딜러나 바리스타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담은 가상 시뮬레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이러한 가상인간 상용화에 대한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20일 레노버는 딥브레인AI 등 파트너사와 함께 전 세계 기업들의 AI구축을 위한 인프라 솔루션 확장에 3년간 10억달러(약 1조28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 전세계 PC 점유율 1위 기업 레노버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가상인간을 제작하고 이를 리테일 및 호스피탈리티 산업 분야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레노버를 비롯한 글로벌 IT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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