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어학원 강사 수사 착수…교제하던 외국인 여성 폭행 혐의 등

머니투데이 정경훈 기자 2023.06.2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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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어학원 강사 수사 착수…교제하던 외국인 여성 폭행 혐의 등


경찰이 교제하던 외국인 여성을 상습적으로 때린 혐의 등을 받는 어학원 강사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최근 3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협박 등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신촌의 한 어학원 영어 강사 신분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1년 10월부터 연인으로 사귀던 외국인 여성 B씨를 주먹으로 때려 기절시키거나 흉기로 위협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지난 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사안이 중하다고 보고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한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라고 한다. 아울러 피해자에 대해 안전 조치를 취했으며, A씨에 대한 출석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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