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 6명' 147억 재산 추징보전

머니투데이 김지은 기자 2023.06.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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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사진=뉴스1


쌍용차 인수과정에서 주가 조작을 통해 거액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는 의혹이 있는 '에디슨모터스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주가조작 세력의 재산을 동결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9일과 23일 '에디슨모터스 사건' 관련 주가조작 세력 6명에 대해 147억원 상당의 재산을 추징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이 차명재산 보유 사실을 부인했지만 계좌거래내역 분석,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피고인들의 차명 재산을 밝혀내 전체에 대한 인용 결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회장 등 에디슨모터스 경영진과 함께 스마트솔루션즈(옛 에디슨EV)를 인수한 후 허위 과장된 공시로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어 1621억원에 달하는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혐의는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이 적용됐다.



검찰은 강 회장과 임원 3명 등을 지난해 10월24일 구속 기소했다. 에디슨모터스 주가 조작세력 6명은 지난해 12월6일 구속 기소됐다. 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 주도세력 3명은 지난 19일 추가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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