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6.27. /사진=뉴시스](https://orgthumb.mt.co.kr/06/2023/06/2023062714390994700_1.jpg)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린 '퀀텀코리아 2023'에 참석해 '양자과학기술 현재와 미래의 대화'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엔 양자과학기술 분야 주요 석학과 미래세대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과 세계 각국의 퀀텀·법률·회계·비즈니스 전문가들이 함께 연구개발하고 성과를 공유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퀀텀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또 "퀀텀 기술의 막강한 파급력을 고려할 때 지난주 파리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제시한 디지털 윤리 원칙 및 규범이 퀀텀기술에도 적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대화에서는 양자 얽힘 실험을 통해 벨 부등식이 위반됨을 확인해 2022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존 클라우저 박사(제이에프 클라우저 앤 어소시에이션), 최초로 양자 암호 시스템을 구축, 울프상과 브레이크쓰루상을 연달아 수상한 찰스 베넷 박사(IBM), 53큐빗급 양자 프로세서로 양자 우위를 최초로 입증한 존 마르티니스 교수(UC 산타바바라), 훔볼트상 수상자로 지난 스위스 공과대학 양자석학과의 대화에도 참여한 바 있는 김명식 교수(임페리얼 칼리지), 나스닥 상장기업인 IonQ공동창업자인 김정상 교수(듀크대), 양자컴퓨터의 정확도와 신뢰성 검증 방법 개발하여 네이처지와 사이언스지에 동시에 논문을 게재한 최순원 교수(MIT), 계산오류를 줄인 양자컴퓨터가 슈퍼컴퓨터를 능가함을 입증해 네이처지 6월호 표지를 장식한 김영석 박사(IBM) 등 양자과학기술 석학 7명과 우리나라 각 대학에서 양자과학기술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20명, 젊은 연구자 7명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