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친환경 공공개발 위해 3000억 녹색채권 발행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3.06.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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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기후·환경 위기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 3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캠코는 친환경 공공 개발 비용 조달을 목적으로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녹색채권은 사회적책임투자채권(ESG채권)으로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나 사회기반시설 등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캠코는 이날 1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 발행을 시작으로 하반기 2000억원을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다. 캠코는 지난해 12월 프로젝트 적격성, 자금 운영체제 등을 평가하는 'ESG 금융상품 인증 평가'에서 외부평가기관이 부여하는 최고 등급(GB1)을 획득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성공적인 채권 발행으로 '캠코형 ESG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친환경 공공개발을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캠코에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가계와 기업의 코로나19 피해업종 금융지원 등을 위해 2021년부터 이달까지 2조 7000억원 규모의 ESG채권(사회적채권)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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