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계약식은 SK바이오사이언스 판교 본사에서 도허티 연구소장이자 멜버른대 감염병 학과 학과장인 샤론 르윈 교수, 도허티 연구소 및 WHO 인플루엔자 연구·감시 협력 센터 국장인 칸타 서바라오 교수, 도허티 연구소 및 WHO 인플루엔자 연구·감시 협력 센터 부국장인 이안 바 교수,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R&BD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인플루엔자 백신 연구 개발의 고도화를 목표로 △신규 인플루엔자 백신 플랫폼 기초 연구 △글로벌 인플루엔자 관련 최신 연구기술 및 산업동향 파악 등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경을 넘어선 백신 R&D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등 국제기구에 이어 이번 도허티 연구소까지 세계 감염병 연구를 주도하는 핵심 주체들과 '넥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샤론 르윈 도허티 연구소장은 "이번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은 질병에 대항해 싸우고 공중 보건을 증진시키고자하는 우리의 노력에 있어 하나의 큰 성과"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을 도모하고 지식을 공유해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개발에 성공한 노하우와 글로벌 감염병 연구의 선두주자인 도허티 연구소의 인프라가 만들어 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다양한 글로벌 기관들과의 기존 협력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영역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감염병 예방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