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주요 제품 침투율 상향 전망…목표주가도↑-DS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06.2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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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닛/사진=루닛


DS투자증권이 27일 루닛 (38,750원 ▼1,750 -4.32%)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3만7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요 제품 침투율 상향에 따라 예상 매출도 상향 하면서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일본 진료 수가 개정안에서 '영상진단관리 가산3' 항목에 '인공지능관련기술이 활용된 화상진단보조 소프트웨어'에 대해 적절한 안전관리를 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인공지능(AI) 가산 수가 장당 400엔을 인정하도록 요건이 추가됐다"며 "이는 병원의 수익성 향상을 제공해 루닛인사이트 CXR 침투율을 크게 동반 상승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존 예상 침투율에 35% 이상을 상향해 2027년 루닛인사이트CXR의 글로벌 총 매출을 기존 479억원에서 63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했다.

그는 "스웨덴 최대 사립병원 세인트 고란 병원이 유럽 내 이중 판독 규제에 대해 예외 적용을 받아 1명의 영상전문의가 처음 판독한 뒤 루닛인사이트MMG를 두 번째 판독기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처음으로 'AI가 의사를 대체할 독립적인 판독기'로서 해석하는 역할을 맡았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 내 AI 가산 수가 인증 기업에 루닛인사이트 CXR이 등록됨에 따라 일본 흉부 엑스레이(X-ray) 시장 침투율을 상향했으며 유럽 유방암 진단 시 더블리딩 관련 가이드라인 제정 타임라인 변경으로 루닛인사이트의 2027년 예상 매출을 약 799억원에서 1091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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