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에서 사망한 8개월 아기를 검사한 결과 치사량의 펜타닐 반응이 나타났다고 지난 25일(현지 시각) 폭스뉴스는 보도했다. 사진은 아동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아기의 부모 카리사와 니콜라스. /사진=플로리다주 사라토나 카운티보안관실 공식 홈페이지
지난 25일(현지 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지난달 31일 6시간 동안 소파 쿠션에 엎드린 채 방치돼 사망한 생후 8개월 된 아기 몸속에서 치사량의 펜타닐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현지 보안관실에 따르면 아기의 부모는 체포됐다.
사라소타 카운티 보안관실 요원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5시15분쯤 8개월 된 영아가 사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부부의 혈액과 소변 샘플을 채취했다"며 "심문받는 동안 두 사람 모두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