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과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이브릿지'(SciBridg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사이브릿지'(SciBridg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이브릿지는 과학(Science)과 다리(Bridge)를 합친 말로, 과학영재와 과학자를 연결하는 다리(Bridge)를 놓아 가까운 사이(Sci)로 이어준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다.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재미과기협 소속 과학자가 연말까지 6회(월 1회) 온·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한다. 성기윤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박사와 최순원 미국 MIT(매사추세츠공과대)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선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탁월한 과학기술·디지털 인재 양성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과학영재들이 우수한 과학자와 교류해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기 회장은 "재미과기협 소속 과학자들도 한국 과학영재들과 만남에 대해 기대가 크다"며 "과학영재들이 과학자로서의 꿈을 드높게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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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재미과기협은 1971년 한인 과학기술자 69명이 창설한 단체로 현재 미국 내 7000여명 회원과 지부 70여개, 전문분과 33개, 차세대 지부 22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