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해양바이오 전략소재 원천기술 개발 사업단'이 출범했다./사진제공=순천향대
발대식에는 김춘순 순천향대 연구산학부총장,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이명수 국회의원, 김기웅 서천군수, ㈜강종수 유한건강생활 대표이사 등 산·학·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순천향대는 지난 4월 2023년도 지역혁신메가프로젝트(지역혁신도악형, 충남권)에 충남권 대표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해양바이오 전략소재 메타 플랫폼화 원천기술 개발 사업단은 3년간 정부지원금 55억원(지방비 매칭 20%이상 별도)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발대식에 이어 열린 협약식에서는 지자체(충청남도, 서천군), 해양바이오 전략소재 메타플랫폼화 원천기술 개발 사업단, 7개의 참여 기업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국내 표준화 배양기술을 통한 아스타잔틴 고함량의 미세조류 대량배양 생산으로 해외 수입의존 원료의 국산화 달성, 전략소재로 원천기술 확보 등 국내 해양바이오 소재 신산업 창출을 위해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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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이창윤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충남 지역은 국내 최대 화력발전소가 밀집해 있는 고탄소 산업 중심지로, 국가의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을 위한 핵심 지역"이라며 "특히 충남의 바이오 산업 인프라와, 서천군의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등 우수한 지역 혁신자원을 바탕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성공한 지역혁신의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현웅 사업단장(순천향대 생명과학과 교수)은 "우리 사업단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온배수, 온실가스 등의 폐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단 출범과 협약식을 시작으로, 지자체와 참여 기업들과 함께 국가적 차원의 탄소 저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