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방사성 오염수해양투기저지서울행동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의회 앞에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결의안 채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뉴시스](https://thumb.mt.co.kr/06/2023/06/2023062613524266949_1.jpg/dims/optimize/)
26일 오후 1시5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동원F&B (43,450원 ▲2,650 +6.50%)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1.40%) 내린 2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조오양 (11,210원 ▲1,300 +13.12%)은 1.42%, 사조대림 (99,400원 ▲22,900 +29.93%)은1.09% 하락 중이다. 반면 CJ씨푸드 (5,170원 ▲695 +15.53%)는 1.39%, 동원수산 (6,890원 ▲410 +6.33%)은 0.93% 상승 중이다.
수산주 주가 약세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에 따른 부담 때문이다. 오염수가 방류되면 이후 수산물 수급에 문제가 생기고 업황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천일염 수급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소금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오염수 방류보다는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올 2분기 들어와 증권사들은 동원F&B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오염수 방류 시 당분간 수산물 소비 자체가 줄어들어 실적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지난해 원가로 반영되는 어가가 크게 상승했던 점 등 펀더멘털 관점에서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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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원F&B에 대해 "올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매출 성장률과 이익 증가율은 둔화되는 듯 보이겠으나 전년 기저 영향일 뿐"이라며 "지난해 3분기, 올해 1분기를 피크로 원/달러 환율, 참치어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추정치의 상향 조정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