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센은 최근 한국재료연구원(KIMS)으로부터 1차 시제품 샘플을 전달받았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성능 검증과 개선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제품을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들과 미팅도 추진한다. 글로벌 전기차 기업 및 배터리 제조사, 국내 가전기업 등과 사전 논의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 교수 연구팀은 Mn-Bi계 합금 제조에 최적화된 고진동 자성분발 제조 공정을 개발했다. 기존 공정 문제로 지적된 상분해 및 산화문제도 동시에 해결했다. 벌크화 공정 시 결정립 정렬 문제를 해결해 고순도 Mn-Bi계 합금 분만 제조가 가능하다.
희토류 영구자석이 200℃ 이상 온도에서 사용 제약이 있지만 Mn-Bi 페라이트 자석은 340℃에서도 자성 특성을 유지한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영구자석 소재는 희토류나 전기차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로봇이나 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해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시제품이 개발된 만큼 특허 및 기술 이전과 생산설비 구축 등 Mn-Bi 페라이트 자석 상용화 추진 등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