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사진=머니투데이 DB](https://thumb.mt.co.kr/06/2023/06/2023062610121184545_1.jpg/dims/optimize/)
카카오모빌리티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카카오 T '에서도 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인천공항 내 소요시간 예측서비스 등 공공 플랫폼에서만 가능했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완성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앱 '카카오 T'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인천공항 내 소요시간 예측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국내 선두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 민간에 개방되는 공공서비스 4종 중 모빌리티 관련 모든 서비스 연동에 참여해 이용자 편의성 증대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용자는 '카카오 T' 홈 또는 여행 탭에서 '기차' 아이콘을 누른 후 출발지와 도착지만 입력하면 기차역 안내부터 전체 이동에 대한 최적의 경로까지 자동으로 추천받고 바로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카카오 T'는 출·도착지 입력만으로 국내에서 운행되는 모든 기차의 경로 탐색부터 예매 및 발권, 출·도착지-기차역 간 이동수단까지 한 번에 끊김없이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 T 앱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별도의 예매 수수료 없이 기존 기차 운임과 동일한 요금으로 제공된다. 카카오 T 앱에 사전 등록된 카드로 자동결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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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차 소유 이용자들의 안전운행을 위한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도 선보인다.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앱에서 27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자동차 정기검사는 그동안 한국교통안전공단의 TS사이버검사소 웹사이트에서만 검사 대상 여부 확인 후 예약이 가능했다.
'카카오 T' 또는 '카카오내비' 앱에 내차등록을 하면 △검사대상 여부 알림 △가까운 검사소 예약 △검사소 위치정보 탐색 △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 가능하다. 특히 마감된 일정의 기존 예약이 취소된 경우 알려주는 '빈자리 알림 옵션'과 '검사대행 서비스'는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에서만 제공된다.
한편 인천공항 내 소요시간 예측 서비스도 연내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체크인카운터, 출국장, 보안검색대, 면세구역 및 게이트까지 경로별로 소요시간을 예측해 안내할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에 참여해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이용자를 위한 공공 서비스 접근성 증대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단순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높리는 것을 넘어 추가적인 부가 기능 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