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2023 국제 슬로시티연맹 총회'에서 '오렌지달팽이 상'을 수상했다. 신우철 완도군수(왼쪽)가 수상 후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완도군.
'오렌지 달팽이 상'은 국제 슬로시티연맹 33개국 288개 도시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슬로시티 정신을 잘 실천한 도시에 주는 최고상이다.
'해양치유'는 현재와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으로 지역의 생산 활동, 관광 발전 등 지속 가능한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슬로시티 완도의 해양치유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슬로시티 정신인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해 완도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슬로시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자연환경과 전통문화가 잘 어우러진 완도군 청산도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됐고 2018년에는 세 번째 인증과 함께 완도 전역이 슬로시티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