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역대 최대 규모 사우디 수주에 장 초반 급등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06.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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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역대 최대 규모 사우디 수주에 장 초반 급등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를 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8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건설 (34,800원 ▼550 -1.56%)은 전 거래일 대비 4350원(11.33%) 오른 4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우 (49,450원 ▼250 -0.50%)는 29.26% 상승 중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사우디 다란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에서 '아미랄 석유화학 콤플렉스 패키지 1·4'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현대건설은 패키지 1·4번 공사를 수행하는데, 50억 달러(한화 약 6조50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 사업으로 지난 1975년 사우디 시장 진출 이후 최대 규모 수주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 아람코가 발주한 현지 최대 규모 석유화학단지 건설 사업이다. 사우디 유전의 중심지인 담맘으로부터 북서쪽으로 70㎞ 떨어진 주베일에 위치한 기존 사토프(SATORP) 정유공장과 통합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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