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엠폭스 고위험군의 노출 전 백신 접종이 시작된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광판에 엠폭스(MPOX·원숭이 두창) 감염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엠폭스 백신 '진네오스'(JYNNEOS)를 접종받는 사람은 158명, 이후 접종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사람까지 합하면 모두 1119명이다. 8일 0시 기준 엠폭스 국내 확진자 수는 6명 늘어 누적 60명이 됐다. 2023.05.08.
이번 추가 도입은 최근 국내에서 엠폭스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엠폭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함에 따라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대비를 위해 결정됐다.
진네오스는 덴마크 제약사 바바리안노르딕이 개발한 엠폭스 예방 백신이다. 18세 이상 성인이 접종할 수 있다. 2019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원숭이 두창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허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