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오른쪽)과 응우옌 비엣 꽝 빈그룹 CEO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대통령 베트남 경제사절단 동행 기간 현지 기업 빈그룹을 방문, 자동차 제조 자회사인 빈패스트와 전기차 및 자율주행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류긍선 대표, 이창민 부사장, 빈그룹의 응우옌 비엣 꽝 CEO(최고경영자), 부이 낌 투이 빈패스트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빈패스트의 전기택시 호출 플랫폼인 그린앤스마트모빌리티(GSM)와 '카카오T' 연동을 통한 양국가 간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 증대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양국가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 이동 수요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FPT 소프트웨어의 응우옌 카이호안 COO(최고운영책임자)겸 CFO(최고재무책임자), FPT 코리아의 팜 응옥 송 부사장 등 주요 인사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IT 기술 및 인력 교류, 현지 스타트업 투자협력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해외 진출에 따른 현지 개발 인력 지원, 베트남 내 1위 사립대학인 FPT 대학교 등 현지 대학과의 산학 연계를 통해 IT 기술 인력 육성 및 역량 전수 등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긍선 대표는 "첫 경제사절단 동행에서 국내 ICT 기업을 대표해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과 최대 ICT 기업인 FPT 등 현지 기업의 초대를 받아 미래 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지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한 방문객들의 이동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에서도 실질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