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10억↑ 지원"…와이앤아처, 시드·서울형팁스 동시 선정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3.06.23 16:33
글자크기
"기업당 10억↑ 지원"…와이앤아처, 시드·서울형팁스 동시 선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와이앤아처가 민간주도형 예비창업지원 프로그램(시드팁스)과 서울형 민간투자연계 기술사업화(서울형 팁스) 운영사로 동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정부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가 1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면 시드팁스는 그 전 단계로 투자 이력이 없는 (예비)창업팀을 시드 투자단계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드팁스 운영사는 (예비)창업팀을 자율적으로 선발한 뒤 자체적인 보육 공간을 통해 연 1회 배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사업화 자금(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을 창업팀을 선발해 중기부에 추천할 수 있다.

배치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사업화 자금을 받은 예비창업팀의 경우 30% 이상, 초기 창업기업은 70% 이상에 최소 1억원의 시드투자를 진행한다. 우수 창업팀을 대상으로 팁스 추천을 비롯해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과의 후속 연계를 지원한다.



서울형 팁스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7년 미만의 서울 소재 기업 중 서울시 핵심 산업 4대 분야와 서울비전 2030 핵심과제 기여 분야에 해당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민간 운영사의 투자와 최대 4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와이앤아처는 지난해부터 팁스 콘텐츠 특화 운영사, 소상공인 매칭융자 프로그램(LIPS), 대구 팁스, 경북 팁스 등에 이어 이번 시드팁스와 서울형 팁스에도 선정되며 스타트업 육성에 보다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와이앤아처 관계자는 "기업의 소재지에 따라 현재 보유 중인 라이센스(서울형 팁스, 대구 팁스, 경북 팁스 등)와 연계해 추가 지원 및 스케일업을 도모할 것"이라며 "여러 사업 등을 통해 기업당 10억원 이상의 사업화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