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한결 기자.
레부엘토는 디자인은 람보르기니의 상징인 V12엔진을 탑재한 기존 모델들에서 영감을 받았다. 수직으로 열리는 시저도어를 도입했으며, 디아블로의 리어 펜더 플로팅 블레이드, 무르시엘라고의 근육질 전면부의 디자인들이 반영됐다.
V12엔진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8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로 스포티함과 주행성능을 끌어올렸다. 3개의 전기 모터는 리튬 이온 고전력(4500W/㎏) 배터리 팩으로 구동돼 전기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배터리는 섀시 중앙부에 위치한 트랜스미션 터널 내에 배치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아벤타도르 울티매 대비 30% 줄었다.
/사진=정한결 기자.
람보르기니 고유의 엔진음은 더욱 매력적으로 다듬어졌다. 회전수가 높아질수록 자연흡기 고유의 자연스러운 크레셴도 사운드가 만들어진다.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함께 리차지·하이브리드·퍼포먼스 등 총 3가지 주행모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총 13개의 모드를 통해 도로나 트랙과 같이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는 레부엘토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동화하는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28년까지 총 25억유로를 투자하는 전동화 계획은 람보르기니 역대 최대 프로젝트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날 경기도 김포에서 열린 레부엘토 공개 행사에 참석한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V12엔진을 사랑해주시는 한국의 팬, 그리고 고객들에게 레부엘토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레부엘토는 우리의 전동화 전략인 '코르 타우리'의 중요한 축이며 기존의 틀을 깨기 위해 탄생한 매우 독특하고 혁신적인 자동차"라고 말했다.
/사진=정한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