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자산운용, 원격근무제 도입…가상오피스·위워크 등 지원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06.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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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 오피스 '소마'(Soma)의 프롭테크타워 5층 더퍼블릭자산운용 가상 오피스 전경 /사진제공=더퍼블릭자산운용글로벌 가상 오피스 '소마'(Soma)의 프롭테크타워 5층 더퍼블릭자산운용 가상 오피스 전경 /사진제공=더퍼블릭자산운용


더퍼블릭자산운용은 해외투자 고도화 차원에서 원격근무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더퍼블릭자산운용은 전날부터 원격근무를 도입해 임직원은 직무에 따라 소정의 기준을 갖출 경우 원하는 위치에서 근무를 할 수 있게 됐다.

더퍼블릭자산운용은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개발한 글로벌 가상 오피스 '소마'(Soma)의 프롭테크타워 5층에 정원 60명 규모로 입주한다.



더퍼블릭자산운용 관계자는 "소마는 오프라인과 비슷한 환경을 구축해 원격근무로 인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유지하면서도 협업과 소통의 단절이라는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의 멤버십 프로그램 '올액세스'도 지원한다. 위워크 올액세스는 전세계 위워크 지점의 핫 데스크, 미팅룸 등을 주7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월간 멤버십이다.



또 해외 체류 중에는 교통편과 숙박은 물론, 공유오피스 사용 및 통역 비용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더퍼블릭자산운용은 '장기 성장주에는 국경이 없다' 모토 아래 원격근무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더퍼블릭자산운용은 지난 7년간 수익률 115%를 기록해 비교지수인 MSCI ACWI를 83% 초과하며 오랜 기간 해외투자에서 양호한 성과를 보여왔다. 올해 들어선 연초 대비 수익률 17%를 기록해 같은 기간 비교지수를 5%포인트 앞섰다.

특히 소개팅 애플리케이션 기업 '매치 그룹'과 음식배달업체 '메이투안'도 더퍼블릭자산운용 해외 체류 조사역의 경험에서 발굴한 기업이다.


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는 "투자 아이디어를 분석하고 시장 참여자와 다른 시각에서 투자하는 것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를 것이 없지만 물리적 거리가 있는 곳에 상주하다 보니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빈도가 현지 투자자에 비해 적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운용본부원의 현지 체류 등을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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