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츠, 포트폴리오 가치 상승 기대…배당수익률 6% 예상-NH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06.23 08:18
SK서린빌딩/사진=SK리츠 홈페이지 갈무리NH투자증권이
SK리츠 (4,000원 ▲5 +0.13%)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6000원으로 유지했다. 서울 지역 오피스 임대, 매매 시장이 모두 우호적인 만큼 보유 오피스 자산의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3일 이은상 SK증권 연구원은 "SK리츠의 총 자산규모는 3조2000억원으로 이중 30%는 주유소, 70%는 오피스가 차지하고 있다"며 "주요소가 이번 '구조 고도화사업 민간대행사업자'로 선정되며 SK리츠도 시화산업 주요소 복합개발에 착수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손상차손과 건축비는 SK에너지가 부담하며 사업 리스크가 SK리츠에 전이될 가능성은 없다"며 "향후 복합 개발 사례를 늘려가며 주유소 포트폴리오를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SK서린빌딩, 종로타워, SK-U타워 등 모두 주요 오피스 권역 내 소재하고 있으며 최근 서울 지역의 오피스 임대료는 역대 최고이며 공실률 역시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며 "매매 시장도 2분기 이후부터 활기를 띠고 있는 걸 감안하면 보유 오피스 자산 가치 상승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차환 진행 시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분기별 DPS(주당배당금) 66원 유지를 위해 104억원 규모의 자본 전입이 필요하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6%"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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