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와 면담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6.22.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서랜도스 CEO와 면담을 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활성화 등 한미 미디어·콘텐츠산업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시장 선두주자로서 넷플릭스가 앞으로도 한국 미디어·콘텐츠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이에 "대통령께서 순방으로 못 만나게 된 것을 아쉬워하고 있으며 이번 방한이 양국 관계를 한층 돈독히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와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6.22.
이날 면담에서 한 총리와 서랜도스 CEO는 한미 양국의 미디어·콘텐츠산업 발전 비전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는 연 1조원 이상의 예산 투입, 미래세대 교류 확대 등을 통해 문화산업을 대표적인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미국과의 협력관계도 강화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넷플릭스도 인력양성 등을 통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서랜도스 CEO는 "넷플릭스가 최근 한국 업계와 학생들에게 프로덕션 기술을 전수하는 워크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향후에도 양국 업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인력양성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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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랜도스 CEO는 "창작자가 인정받는 한국의 문화가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 같다"며 "넷플릭스는 한국이 갖고 있는 창의성을 발견하고 전 세계에 소개했을 뿐이며 앞으로도 전 세계 창작자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한 총리와 서랜도스 CEO는 미디어·콘텐츠 생태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고 한국의 우수한 제작역량과 넷플릭스의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한 양국 콘텐츠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