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박영수 전 특별검사. 박 전 특검이 지난 2017년 3월 6일 사무실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최종 수사결과 발표하는 모습. (뉴스1 DB) 2021.7.7/뉴스1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우리은행의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을 돕는 등의 대가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으로부터 200억원 상당의 땅과 건물을 약속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컨소시엄에는 불참하기로 하면서 박 전 특검 측이 받기로 약속한 대가의 규모가 20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 전 특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이전 대장동 수사팀에서 2021년 11월과 지난해 1월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