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네번째)와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왼쪽 다섯번째)이 하나은행 본점에서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민호 기자](https://thumb.mt.co.kr/06/2023/06/2023062209261128795_1.jpg/dims/optimize/)
지난 2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 본점에서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은 청년에게 자산·소득과 관계없이 고른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신용이력을 쌓아나가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융상품이다. 김동연 지사의 대표 공약 중 하나로 청년이 꿈에 도전할 기회를 갖게 하려는 취지다.
대출받은 청년이 채무(이자) 미이행으로 3개월이 경과할 경우 원금 및 미수이자 등의 손실 보전은 경기도가 담당한다. 재원으로 청년기금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이민호 기자](https://thumb.mt.co.kr/06/2023/06/2023062209261128795_2.jpg/dims/optimize/)
그러면서 "제가 하나은행에 전신인 한국신탁은행에서 일했었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발령 난 날까지 은행에서 일하며 꿈을 키웠다. 그래서 이번 하나은행과의 협약이 더 뜻깊게 느껴진다"면서 "우리 사회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파트너가 됐으면 한다. 이 사업을 하는 동안 필요한 것이 있다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승열 행장은 "하나은행은 청년을 위한 주택자금 대출, 희망예금·적금 등 다양한 금융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청년들이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사업'을 통해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함께 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도는 지난 1~3월 사업수행기관을 공모해 협상적격기관을 선정하고 협상을 통해 하나은행을 사업수행기관으로 결정했다. 도는 은행 측과 협의를 통해 세부 시행방안을 확정하고 올해 안으로 사업 신청접수와 대출·저축 이용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