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유럽지역 투자신고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6.21.
윤 대통령은 21일 오전(현지 시각) 파리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유럽지역 투자신고식에 참석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해온 윤 대통령답게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국내 투자환경과 규제 정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외국 투자기업들이 국내에 마음껏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투자 환경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철폐하고 첨단산업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기업에는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프랑스 기업인 이메리스(Imerys)와 벨기에 회사인 유미코아(Umicore)의 이차전지 핵심 소재 생산시설 투자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이차전지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독일 콘티넨탈(Continental)과 영국 나일라캐스트(Nylacast)의 전기차·조선 소재·부품 생산시설은 첨단산업에서 한국과 유럽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 에퀴노르(Equinor)와 덴마크 씨아이피(CIP)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정부는 첨단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것은 물론 투자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국내 일자리 창출과 함께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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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유럽지역 투자신고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06.21.
산업부는 한국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세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투자특국'을 만들기 위해 인센티브 강화, 규제 혁신 등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