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구에서는 원전 해체 시 발생하는 다양한 해체 폐기물 중에서 금속 및 혼합폐기물의 효과적인 처리를 위한 상용규모 통합 용융 감용 시스템의 개발과 성능평가 및 성능 인증 등을 통해 실용화 수준의 용융 기술을 확보하고자 한다.
오르비텍은 원전해체의 성공 여부가 방사성폐기물의 최소화 및 그 처분의 안정성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에서 수행 예정인 '통합 용융 감용 시스템을 이용한 폐기물 부피 감용 기술'의 실증은 금속과 혼합폐기물의 감용 안전성 및 자체 처분 비율을 제고함으로써 그 처분비용을 낮추고, 처분안전성 향상이 기대된다. 또 국내 및 해외 원전해체 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어 국가 경제적으로 그 중요도가 매우 높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연구과제의 총괄책임자인 오르비텍 유욱재 연구소장은 "원전 해체 시 발생되는 금속 및 혼합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내 기술을 통해 해체 폐기물을 감용하고자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향후 세계 원전해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