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연결 영업이익 1조원 레벨 복귀할 것"-대신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3.06.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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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브젝돌니시에 위치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사진=POSCO홀딩스 홈페이지 갈무리폴란드 브젝돌니시에 위치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사진=POSCO홀딩스 홈페이지 갈무리


대신증권은 POSCO홀딩스 (377,500원 ▲500 +0.13%)의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조원 레벨로 복귀할 것이라고 21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만원을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올해 2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2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9.9% 줄어든 1조522억원"이라며 "POSCO의 판매량이 기존 추정 대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2분기 철강 시황도 다소 부정적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철강 가격 약세, 수출 기반 재고 조정 등으로 인해 시황 악화가 발생했다"며 "여전히 대규모 수요 진작책이 나오지 않고 있어 개선 폭에 대한 기대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2분기에 저조한 실적을 보이더라도, 하반기에 반등할 가능성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중국 철강사 손익 상황 고려 시 철강 가격은 저점 근접한 것으로 추정돼 하반기 반등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하반기 철강 시황 회복이 강하지는 않을 전망이어서 주가 상승 트리거는 리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자회사에서는 중국 법인의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도 법인이 좋은 수요를 바탕으로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며 "미얀마 가스전 CR이 상승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30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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