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인천시, '현금 없는 인천 버스' 951대로 확대

머니투데이 홍세미 기자 2023.06.20 10:00
글자크기
▲인천광역시청/사진=인천시 제공▲인천광역시청/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가 7월1일부터 현금 없이 탑승하는 버스를 기존 247대에서 951대로 확대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현금 없는 버스 사업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현금 없는 버스는 현재 20개 노선, 247대다. 이를 준공영제 50%에 해당하는 111개 노선, 951대로 늘린다.

승객의 현금승차 비율은 2021년 2.2%에서 지난해 1.68%로 감소했지만 현금요금함 유지관리 비용은 연간 3억6000만원에 달한다. 또 2009년 도입한 현금요금함 교체시기가 도래해 약 85억6000만원의 교체 비용으로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현금 없는 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시범노선의 교통카드 미소지 승차객은 0.03%였고 대부분 승객이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현금 없는 버스 확대시행 및 현금 대체 탑승방안을 담은 홍보물을 정류소 및 차량에 부착하고 버스 내부 안내방송 및 외부 발광 다이오드(LED) 전광판에 표출해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또 현금 탑승 비율이 높은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해 인천 전지역 학교에 홍보물을 배부하고 사전 교육해 현장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