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전기차 업체 에디슨모터스의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인수합병(M&A) 전문가 이모씨 등 일당이 19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6.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허위공시) 등 혐의를 받는 인수합병(M&A) 전문가 이모씨 등 4명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 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제공해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을 받는다.
하지만 쌍용차 M&A는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지 못하면서 최종 무산됐고 에디슨EV의 주가는 폭락했다. 2021년 6월 말 기준 에디슨EV 소액주주는 10만명이 넘고 총 피해액은 7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