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안팎 치열한 외교전…'서열 2위' 리창 총리는 독일로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2023.06.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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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리창 중국 총리ⓒ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리창 중국 총리ⓒ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 공산당 서열 2위 리창 국무원 총리가 독일을 방문했다.

19일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리 총리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프랑스 정부 초청으로 18일(현지시간)부터 독일과 프랑스 방문길에 올랐다.

리 총리는 독일에서 제7차 중국·독일 정부 협상을 진행한다. 리 총리 파트너는 숄츠 총리로서 두 사람은 경제와 무역을 중심으로 양국 관계 전반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중·독 경제기술협력포럼에도 참석해 독일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바이에른주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리 총리가 유럽을 방문하는 같은 시기, 중국 베이징에서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외교 수뇌부와 '가드레일' 설정을 두고 담판을 벌이고 있다. 중국 수뇌부가 서방을 상대로 안팎에서 치열한 외교전에 나선 모습이다.

리 총리는 상하이 당서기에서 지난해 10월 공산당 서열 2위 자리에 오른 데 이어 3월에는 국무원 총리 자리를 꿰찼다. 온건파 시장주의자로 통하며 시장 개방과 외자 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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