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울남부지방검찰청./사진=뉴스1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과가 지난 15~16일 강씨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할 때 해당 영장에 이 같은 액수가 적시돼있다.
강씨는 지난 14일 동일산업, 동일금속, 만호제강, 대한방직, 방림 등 5개 종목 주가가 폭락에 관여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강씨가 운영하는 카페에는 약 6000여명이 가입돼 있다. 2012년 개설 이후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종목을 추천하고 매매를 진행하는 투자 커뮤니티다. 특히 강씨는 최근까지도 이들 5개 종목들을 꾸준히 추천해왔고 소액주주 운동도 해왔다.
강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이다. 그는 15일 오전 주식 투자 카페에 "두 딸을 비롯해 큰누나, 작은매형, 처형까지 반대매매로 인해 '깡통계좌'가 된 상황"이라며 "(주가조작 의혹은) 시장의 억측"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