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 초소형 선박용 위성통신 출시…"아시아 최초"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3.06.19 11:05
글자크기
/사진제공=SK텔링크/사진제공=SK텔링크


SK텔링크는 아시아 최초로 45㎝ 초소형 위성 안테나를 활용한 위성통신 서비스(VSAT)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초소형 VSAT'는 소형 선박에 최적화된 해상용 위성통신 서비스다. 45㎝ 크기의 안테나를 활용해 최대 하향 6Mbps, 상향 2Mbps의 고대역폭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선박에서 메신저나 인터넷 전화는 물론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동영상 스트리밍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위성 안테나의 경우 반사판 지름이 100㎝, 무게가 110㎏에 달해 선박에 설치하려면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옮겨야 하고, 넓은 공간도 필요로 해 소형 선박에서는 이용하기 어려웠다.



반면 SK텔링크가 위성 안테나 전문기업 인텔리안테크, 글로벌 위성사업자 인텔샛과 협력해 출시한 이번 초소형 안테나는 사람이 직접 옮길 수 있고 공간도 적게 차지한다. 또 아울러 위성 주파수를 최적화해 서비스 안정성과 품질을 높였다.

이신용 SK텔링크 위성사업담당은 "육상 이동통신망 커버리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형 선박들도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위성통신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초소형 VSAT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위성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빠르게 도입해 새로운 위성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