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만기채권형 ETF 2종 출시 "AA- 이상 채권 편입"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06.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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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0일 만기채권형 ETF(상장지수펀드) 2종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와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만기채권형 ETF는 기존 채권형 ETF와 달리 편입한 채권의 만기 시점에 자동 청산된다. 청산 시점은 상품명에 표기된 숫자를 통해 알 수 있다.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2025년 6월,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2026년 6월인 셈이다.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의 비교지수는 'KIS 크레딧 2506 만기형(AA-이상) 총수익지수'다. 해당 지수는 2025년 5월부터 2025년 7월 만기인 채권 254종목으로 구성됐다. KIS자산평가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해당 지수의 목표 만기수익률과 듀레이션은 각각 4.15%와 1.91년이다.

같은 날 상장하는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의 비교지수는 'KIS 크레딧 2606 만기형(AA-이상) 총수익지수'다. 해당 지수는 2026년 5월부터 2026년 7월 만기인 채권 110종목으로 구성됐다. KIS자산평가에 따르면 해당 지수의 목표 만기수익률과 듀레이션은 각각 4.25%와 2.82년이다.



두 ETF의 비교지수는 모두 KIS 종합채권지수 구성 종목 중 신용등급 AA- 이상, 발행 잔액 500억원 이상의 기타금융채·회사채·특수채·은행채 등 우량 종목을 편입해 안정성을 높였다. 또 특수채 및 은행채 비중을 40%로 유지해 보다 나은 수익성을 추구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만기채권형 ETF 상품은 각 만기 대상 채권 편입을 통해 단일 채권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상품"이라며 "만기 시점까지 보유 시 원금과 이자수익을 수령할 수 있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하락 시 만기 이전 매도를 통해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을 누릴 수 있고, 반대로 금리가 상승해 채권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만기 보유를 통해 원리금을 상환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와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모두 연금계좌에서 최대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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