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美서도 못 말리는 '축구 사랑'…"내 인생서 뗄 수 없어"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6.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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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사진=KBS2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


가수 임영웅이 미국으로 떠나서도 못 말리는 축구 사랑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18일 KBS2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 4회에서는 미국을 방문한 임영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축구 동호회와 만나 함께 운동에 나섰다. 임영웅은 "오늘이 미국 일정 중 제일 중요한 날"이라며 "축구 열정이 대단하신 한인분들이 많아 (그들에게) 연락해서 같이 경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라운드를 찾은 임영웅은 LA 한인 축구 동호회 사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경기 포천의 일동초등학교와 포천중학교 시절 축구선수로 뛰었던 임영웅은 "저의 첫 꿈이 축구선수였다"고 말했다.

/사진=KBS2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사진=KBS2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
경기 시작 전 가볍게 공을 차며 몸을 푸는 임영웅에게 누군가 다가왔다. 임영웅은 그에 대해 "K리그 프로 출신인 저의 친구"라며 "과거 미국에서 축구 유학을 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임영웅은 "내가 미국까지 와서 축구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저와 음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인데, 마찬가지로 축구도 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기를 마친 뒤 "저에게 축구란 음악이다. 정말 떼려야 뗄 수가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공을 찰 땐 행복했는데 (끝나고 나니까) 너무 힘들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임영웅은 LA 현지 라디오에 출연해 DJ로부터 '가수가 안 됐으면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받고 "아마 축구에 집중했을 것 같다. 가수가 아니라면 축구선수를 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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