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아용품의 업황은 매년 출생아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부모가 늘고, 유아용품의 세분화가 이뤄지면서 오히려 그 시장의 규모는 확대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2조 4,000억원이었던 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4조원으로 집계됐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서 한국 유아용품 수출 규모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문화권이 비슷한 아시아권에서 성장이 두드러진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2022년 동남아 시장에서 유아용품 화장품 수출액이 214% 증가했다.
개별 상품군의 시장 규모 또한 수십억에서 3,000억에 이르기까지 시장 규모의 차이가 크다. 가장 큰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는 유아매트의 경우 업계 추산 연간 3,000억원 선이기에 대기업이 진입하기에는 개별 상품군이 작기에 중소기업이 경쟁하는 시장에 머물고 있다.
이에 꿈비 관계자는 "꿈비는 이러한 유아용품 시장에서 특허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력과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유아용품 전반을 아우르는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유아용품 기업을 꿈꾸고 있다"라며 "유아용품 구매 고객인 '엄마'들의 니즈를 잘 이해하고 있고 시장 특성에 맞는 팬덤 마케팅을 통해 카테고리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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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해외 박람회 참여가 힘들어 새로운 수출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달 말 세계 3대 유아 박람회인 '상하이 유아박람회' 참석을 시작으로 해외 거래선 추가 확보에도 나선다. 이로써 전체 매출의 20% 수준을 차지하는 해외 시장의 매출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꿈비는 현재 유아가구용품 브랜드 '꿈비'와 '리코코', 온 가족이 함께 쓰는 스킨케어 브랜드 '오가닉그라운드', 반려동물을 위한 펫브랜드 '파미야', 아기세제 브랜드 '바바디토'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140년 전통 독일 유아가구 전문회사 '고이터'의 총판권과 글로벌 커피 브랜드 'G7'의 국내 온라인 판권을 획득함으로써 유통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