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호(오른쪽)가 아내 김유정씨의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양지호(오른쪽)와 아내 김유정씨의 우승 기념 키스 모습. /사진=KPGA 제공
양지호는 18일 일본 치바현 치바 이스미GC(파73)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하나를 묶어 6언더파 67개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72타로 2위 나카지마 게이타(일본·19언더파 273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 2억원과 코리안투어, 일본 투어 2년 시드도 챙겼다.
양지호는 지난해 5월 리브챔피언십에서 코리안투어 데뷔 14년 만에 처음 우승한 뒤 1년 1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양지호가 우승 확정 후 주먹을 불끈 쥔 모습. /사진=KPGA 제공
양지호가 18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양지호는 우승 후 트로피를 들고 캐디이자 아내 김유정 씨와 입을 맞추며 기쁨을 함께 했다.
최종 순위는 나카지마가 2위, 사토가 3위(18언더파 274타)다. 이날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장동규는 2015년 KPGA 선수권대회 이후 8년여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두 타를 줄이며 4위(17언더파 275타)에 자리했다. JGTO투어에서 활동 중인 송영한(32·신한금융그룹)은 공동 8위(14언더파 278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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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호. /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