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에어트림 4WD 21인치 휠. /사진제공=기아](https://thumb.mt.co.kr/06/2023/06/2023061809030995527_1.jpg/dims/optimize/)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이다. 기아의 전동화 대전환을 이끄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다.
기아는 EV9 기본모델의 트림을 에어와 어스 두 가지로 운영한다. 각 트림에서 이륜과 사륜의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에어 트림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에어백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핵심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어스 트림은 1열에 릴렉션 컴포트 시트와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스티어링 휠 엠블럼 라이트,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기본 탑재됐다.
기아는 EV9 기본모델의 출시와 함께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오픈하고 전용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디지털 라이팅 패턴, 스트리밍 플러스 등의 기능을 차량에 적용할 수 있다.
멤버십 혜택과 할부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EV9 고객이 기아 EV멤버스 가입 시 기아멤버스 포인트와 더불어 공항 픽업 & 드롭(2회), 국내 공항 라운지(4회, EV9 365일 골프케어, 출장 세차(5회) 등 혜택 중 1개를 선택해 1년동안 이용할 수 있다. 72개월·84개월 전용 할부 프로그램 이용 시 선수율 30% 기준 각각 80만원·70만원대의 월 납입금으로 EV9을 구매할 수 있다. 2년 이후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다.
기아 관계자는 "EV9 사전계약의 60%가 개인 고객이었으며 그 중 55%는 기아 브랜드를 처음 선택한 신규 고객"이라며 "브랜드 재구매율이 높은 플래그십 모델에서 새로운 수요를 확인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EV9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상품성과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프리미엄한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함과 동시에 기아 EV 브랜드 이끌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