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로 디즈니·픽사 신작 <엘리멘탈>을 4K HDR 화질로 즐기는 모습.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삼성전자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신작 영화 '엘리멘탈'을 오닉스 전용 4K HDR 콘텐츠로 제작, 배급한다. HDR 콘텐츠는 기존 SDR 콘텐츠보다 더 밝고 선명한 화질 표현이 가능하다.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시네마 LED 스크린이다. 영사 방식인 빔 프로젝터와 달리 스크린에서 직접 영상을 보여 주기 때문에 더 균일한 화면 표현과 뛰어난 색 재현력을 갖췄다.
영사기가 아닌 영화 스크린으로는 처음으로 디지털 영화협회(DCI)가 화질, 음질, 콘텐츠 보안 기능 등에 대해 정립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을 받았다. 잠실의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CGV 왕십리점 등 전세계 120여개 영화관에 오닉스 스크린이 배치돼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디즈니·픽사의 신작을 통해 시네마 LED 전용 HDR 콘텐츠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화질과 생생한 색감을 표현하는 삼성만의 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