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귀엽다고 학폭 당했다"…기안84 "나도 부자로 알려져 중1때 괴롭힘 당해"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3.06.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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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갈무리)/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갈무리)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자신이 과거에 '학교 폭력'(학폭) 피해자였다고 고백했다.

기안84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곽튜브와 찐따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인생84'에 출연한 유튜브 여행 크리에이터인 곽튜브도 자기 팔을 보여주며 "유전병이 있다. 모공 확장증이라고. 어린 시절에 애들이 더럽다고 놀렸다"고 했다.



기안84는 "안 믿겠지만 나도 중1 때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초등학생 몸이었다. 초등학교를 사립초 나와서 부자인 줄 알고 나를 괴롭혔다"고 말했다.

이어 "살면서 그게 트라우마로 강하게 박혔다. '강해져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곽튜브는 "나는 맞았던 이유가 '귀엽다' '넌 왜 이렇게 때리고 싶냐'며 괴롭힘 당했다. 컴퍼스 들고 와 내 등 뒤를 찍었다. 찍을 수 있는지 보겠다며 자기들끼리 몰려와서 보고 내가 아파하면 좋아했다"고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힘들었던 만큼 잘 되길 바라고, 잘 되는 모습에 비난보단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둘 다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의 응원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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