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3/06/2023061616315625226_1.jpg/dims/optimize/)
서울시는 폭염과 공공요금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을 취약계층을 위해 △저소득가구 냉방비 지급 및 폭염취약가구 긴급복지 지원 △동행목욕탕 '밤더위 대피소' 운영으로 위생관리 및 온열질환 예방 △무더위쉼터 확대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휴식 보장 등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기료 체납 등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는 생계비(4인 가구 기준 162만원)를 지원하고, 의료비 부담이 어려운 가구에는 의료비(100만원 이내), 폭염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에는 쿨매트, 냉풍기 등 냉방용품을 현물(1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6월 오후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폭염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3/06/2023061616315625226_2.jpg/dims/optimize/)
무더위쉼터도 4200개소를 목표로 운영한다. 복지관·경로당·주민센터 등 주민 접근이 용이한 시설을 활용해 오는 9월까지 운영한다. 쉼터 정보는 안전디딤돌앱(애플리케이션), 서울안전 홈페이지, 자치구 소식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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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가 발효되는 경우엔 취약어르신 3만8715명에 대해 돌봄서비스전담인력이 위기 정도에 따라 매일 또는 격일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한다. 고령자, 1인가구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안전관리 솔루션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안전을 모니터링한다.
중증장애인 2500가구에 대해선 화재, 가스감지 센서 등을 통해 위기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재가 장애인 5300가구에게는 안부확인 등 정서 지원 서비스도 강화한다. 최중증 독거 장애인 200명을 대상으로는 7~8월 야간순회 방문 등 수시로 건강을 확인한다.
김상한 시 복지정책실장은 "폭염과 같은 재난은 경제적 상황이나 주거환경이 열악할수록 더 가혹하게 찾아온다"며 "올여름 엘니뇨 등 기상이변으로 이상고온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서울시민 모두 큰 사고 없이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