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16일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국산 백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사진제공=질병관리청](https://thumb.mt.co.kr/06/2023/06/2023061613393052962_1.jpg/dims/optimize/)
이날 현장 방문은 국산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 격려, mRNA 백신 등 백신 개발 관련 현장 의견 청취 및 향후 새로운 변종 감염병 대비 백신 신속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국내 허가 이외에 지난달 말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기초 접종용 정식 허가를 획득했다.
또한 중장기 계획을 통해 대유행이 예상되는 호흡기 질환 및 출혈열 중심으로 우선순위 감염병을 선정했다. 백신 시제품의 사전확보를 통해 100일·200일 내 신속히 백신을 개발할 수 있게 준비할 예정이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공중보건 수호라는 신념 하나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이뤘으며, 향후 다가올 팬데믹 대비를 위한 백신 개발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 청장은 "코로나19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팬데믹에 대비해야 하며, 신속한 백신 확보를 위해서는 국내 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향후 신종 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해서는 산·학·연·관 협력이 중요하고 질병청도 이를 위한 연구 협력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